불이 난 전기 오토바이(고양소방서 제공)/뉴스1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한 주택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이를 본 70대 남성 A씨는 급하게 충전 케이블을 뽑았다. 이후 현장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곧바로 ‘펑’ 소리와 함께 배터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토바이 배터리 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간이 창고 일부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약 40분 만에 꺼졌다.
당국은 배터리 과충전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