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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EPL 베스트 11에 선정…“부담감 즐기는 듯”

입력 | 2023-09-05 11:38:00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정한 이주의 팀(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5일 2023-24시즌 4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EPL 최다골을 기록 중인 전설 앨런 시어러가 직접 11명을 선택했는데 손흥민은 전방 스리톱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5-2 완승을 이끌었다.

앞선 3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와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손흥민은 마찬가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에반 퍼거슨(브라이튼)과 과 나란히 ‘이주의 선수’ 공격진에 포함됐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주인공이라는 부담감을 즐기는 듯 하다”고 칭찬했다.

베스트 11 미드필더로는 빌리 길모어(브라이튼),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 선택됐고 수비수로는 조 워랠, 윌리 볼리(이상 노팅엄 포레스트), 조 고메스(리버풀)가 뽑혔다.

골키퍼는 에버튼의 조던 픽포드였다.

이주의 감독으로는 토트넘의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