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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서 칼춤 추겠다”…검찰, ‘흉기난동 예고’ 30대 남성 구속기소

입력 | 2023-09-05 11:44:00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 뉴스1


검찰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5일 협박죄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모씨(32)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대림동에서 칼춤 추겠다” “지금 출발한다” 등 특정 지역 출신 사람들을 살해하겠다는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리고, 경찰관 9명이 현장에 출동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해당 글에 대림역을 목적지로 설정한 내비게이션 지도와 흉기 사진을 함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 불안과 경찰력 낭비를 초래하는 유사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