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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세안·G20 위해 출국…5박7일 인니·인도 순방 시작

입력 | 2023-09-05 12:49:00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출극길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이날 출발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날부터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8일(현지시간)에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뉴델리에서 각종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출국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하게 된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아세안 중시 입장과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재차 촉구하는 한편, 약 2개월 뒤 결정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