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영화관에 포스터가 게시된 모습. 2023.7.2/뉴스1
영화 멀티플렉스와 배급사의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사건을 다시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4일 관객수를 부풀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국내 상영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과 영화 배급사(24곳) 관계자 6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수상 대상에 오른 98개 배급사 중 2만건 이상 허위 발권한 사실이 확인된 24개 배급사도 함께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혐의 내용이 아니라 수사 대상 목록을 보완해달라는 취지였다”며 검토 후 다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