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한 창고 인근 전기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주택 옆 창고 인근에 놓여있던 전기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벽면으로 옮겨붙었다.
이를 본 A씨는 당시 충전 중이던 오토바이 케이블을 뽑은 후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으나, 갑자기 배터리가 터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과충전으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