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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테니스 US오픈 무난히 8강 안착

입력 | 2023-09-05 15:02:00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테오 아르날디(61위·이탈리아)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3-0(6-3 6-3 6-4)으로 승리하고 8강에 안착했다. 2023.09.05. [뉴욕=AP/뉴시스]


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달러·약 857억6000만원)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테오 아르날디(61위·이탈리아)를 3-0(6-3 6-3 6-4)으로 제압했다. 64강전에 이어 두 번째 무실세트 승리에 성공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알카라스는 대회 2연패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알카라스는 이제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와 얀니크 신네르(6위·이탈리아) 대결의 승자와 8강에서 다툴 예정이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신네르와 5시간15분의 혈투 끝에 승리를 챙긴 적이 있어 두 사람 간 재대결이 성사될지가 관심사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가 페이턴 스턴스(59위·미국)를 2-1(6-7 6-3 6-3)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1회전에서 한국의 한나래(241위·부천시청)를 꺾고 순항 중인 본드로우쇼바는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준결승행 여부를 가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