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마오타이, 중국 커피체인 루싱과 협업 알콜농도 0.5%…마시고 운전하면 '음주운전'
중국에서 ‘국주(國酒)’ 대접을 받는 구이저우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가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던 중국 최대 커피체인점 루싱커피와 협업해 내놓은 ‘장향라떼(마오타이 라떼)’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중국 신랑왕 등은 지난 3일 출시된 마오타이라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오타이라떼는 행사기간 19위안(약 3400원)에 마실 수 있는데 기존 가격은 38위안으로 책정돼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다른 종류의 라떼를 주문 약 10분 만에 받을 수 있는 것에 비해 마오타이라떼는 1시간 이상 대기해야 받을 수 있다.
다만 판매가 개시된 이후 이 음료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이 “마오타이라떼는 ‘중국식 라떼’로, 전세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맛이 이상하다, 마오타이주와 커피의 맛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불만도 호소했다.
각 지역 경찰 당국은 이 음료수를 마시고 운전을 하면 음주운전에 해당됨으로 음용이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