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대우건설 제공)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5일) 진행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일반분양 401가구 공급에 5626명이 몰려 평균 14대 1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순위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59㎡B형이 17.68대 1이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타입은 74㎡A형로 5.69대 1이었다. 단지는 앞서 지난 4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5.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서울 두 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건 분양시장이 여전히 과열된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다만 앞서 분양한 단지에 비해 경쟁률이 저조한 편이다. 올해 청약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로는 동대문구에 조성되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대 1)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대 1)이 있으며, 직전 분양 단지 청계SK뷰도 183대 1로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이번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배경으로는 분양가 적정성과 단지별 입지 여건을 들 수 있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대우건설(047040)이 상도11구역을 재개발해 총 771가구로 조성하는 후분양 단지인데,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고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호반써밋 개봉 조감도(호반건설 제공)
이번 청약의 종합 성적은 추후 계약률로 평가될 전망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당첨자 발표는 이달 12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5~27일이다. 호반써밋 개봉은 이달 13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25~27일 계약을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