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검사를 두 차례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장 피에르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음성이고, 증상도 없지만 실내와 다른 사람들 주변에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인도 뉴델리로, 1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 출국 전까지 여러 차례 더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몇 차례 받을 것인지, 신속 항원이나 PCR 중 어떤 검사를 받을지는 주치의가 결정한다.
그는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까지는)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어떠한 업데이트나 변경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백악관은 올해 72세인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