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2023.4.3/뉴스1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6일 오는 10월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김태우 전 구청장을 포함해 누가 최선의 적임자인지 찾아내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희는 강서구청장 선거(에 후보)를 내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는 쪽으로 고민의 기울기가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무공천은 아니라는 의미인지 재차 묻는 말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정확히 어떤 후보를 공천하느냐는 공천관리위원회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게 논의해야 한다”며 “김태우 전 구청장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하고 3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장 최고위원은 또 이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의 배후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목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과 김만배는 원팀이라는 표현을 확신에 차서 쓸 수 있다”며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을 떨어뜨리기 위한 대선 조작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사전 교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