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 것"
최근 일본의 한 기업에서 도입한, 부하가 상사를 고르는 일명 ‘상사 선택제’에 대해 직장인 대다수가 긍정 반응을 보였다.
6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상사선택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긍정적(32.5%) ▲대체로 긍정적(53.5%) 등이다. ▲대체로 부정적(12.8%) ▲매우 부정적(1.3%) 등은 14.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부정적 의견을 나타낸 응답자들은 ▲편가르기 문화가 심해질 것(31.5%) ▲단순히 인기도에 따라 조직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적절치 않음(30.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6~20일 닷새간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8%p이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소재 ‘사쿠라 구조’라는 설계회사는 2019년 ‘상사 선택제’를 처음 도입해 4년 만에 이직률을 11.3%에서 0%로 낮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