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주 올레길에 ‘모작(MOJAK) 벤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운영하며 수거한 오래된 밀폐용기를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업사이클링, 제주 올레길 2코스와 21코스에 모작 벤치 8개를 최근 제작‧설치했다.
모작벤치는 매듭이라는 제주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으며 자연을 잘 지키는 것이 곧 사람을 잘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주리 락앤락 매니저는 “아름다운 지구와 환경을 지켜 나가길 바라는 의미와 진심을 담아 제주올레와 함께 모직벤치를 제작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