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2차관(오른쪽)이 6일 인천공항에서 항공MRO 현장을 방문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6일 인천공항 항공MRO 현장을 찾아 항공기 정비현황과 화물기 개조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항공기 정비와 협력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항공MRO는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성능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 활동을 말한다.
백 차관은 대한항공과 샤프테크닉스K의 항공기 정비현장을 찾아 “항공기 정비는 안전운항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업무수행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화물기 개조·정비사업, 엔진정비사업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수행하던 정비물량을 국내로 유치해 국내 기업의 매출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해외수출 전략사업”이라며 “관련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함에 따라 국내 제작산업과의 동반성장까지도 기대할 수 있어 국익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들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번 사업들과 관련해 정비시설 인허가,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국내 MRO산업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임대료 감면 등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