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9.6/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싱하이밍 주중 한국대사와 ‘중국 베팅’ 발언과 관련해 “완전한 주권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싱 대사가 지난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것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한 총리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적인 지정학적 차원에서 문제가 계속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3불1한’ 정책은 우리 주권적 차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주권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오염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안정된 과학 기준에서 안전하게 방류하도록 모니터링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