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방한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에 따른 한·중 관광 회복 가속화를 예상, 중국 전역에서 선박이용 단체관광객이 집결하는 산둥성 칭다오시와 웨이하이시를 거점지역으로 집중 공략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단체관광 금지조치 해제 전 선제적으로 산둥성을 방문해 방인 수요 견인을 위해 칭다오와 웨이하이의 주력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했다.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9월3일까지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이 현지를 찾아가 1만5000명 기획유치를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연안도시 간 크루즈·카페리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특수목적단체(SIT) 관광객 모객 유치에 협력, 양 도시 간 연중 관광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고정 수요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강점으로 선박을 이용해 방한하는 중국 단체관광객 모객 유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