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통합 플랫폼 구축
맞춤 데이터 추천 서비스도 제공
부산시는 시민들이 공공·민간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형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통합 플랫폼은 공공·민간 원천 데이터를 수집한 뒤 가공을 거쳐 활용도 높은 빅데이터를 저장한다. 이용 목적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검색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 데이터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활용도를 높인다.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각자 보유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도 구축한다. 이 거래소에선 통합 플랫폼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공하거나 분석해 자유롭게 특정 자료를 만들고 해당 자료가 필요한 사람들끼리 거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보유 중인 2만5000여 종의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더해 2025년까지 최대 1만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