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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수시 접수… 졸업 연도-출신고 등 지원 자격 확인을

입력 | 2023-09-07 03:00:00

재수생-특성화고 출신 학생 등
학교별 지원 가능 여부 제각각
마감 일자-시간 꼭 확인하고
학교장추천 추천자 입력 필수




202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1∼15일 진행된다. 수시 원서접수 전 마지막으로 체크할 사항을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과 알아본다.

우선 전형별 지원 자격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등학교 졸업 연도에 따라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둔 대학이 있다. 예를 들어 경희대와 고려대는 올해 고3만 지원할 수 있고, 서울시립대와 이화여대는 재수생까지 지원 가능하다. 건국대와 동국대는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다.

출신 고등학교 유형에 따라 지원 자격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보통 서울 지역 대학은 일반 학생부교과전형에 특성화고 학생의 지원을 제한한다. 지난해까지 특성화고 학생이 지원했던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전형도 올해부터는 지원이 제한된다. 단,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특성화고 학생도 원서를 낼 수 있다.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 시간도 꼭 확인해야 한다. 대다수 대학이 15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하지만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는 13일, 건국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는 14일에 마감한다. 같은 날짜여도 마감 시간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15일 마감 대학 중 한국체육대는 오후 4시,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는 오후 5시다. 모든 대학이 오후 6시에 마감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원서접수를 놓치면 안 된다.

학교장추천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반드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원서접수 사이트에 등록해야 한다. 고교당 추천 인원 제한이 없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추천자 입력을 했는지 확인에 소홀했다가 지원이 무효되는 경우가 있다. 추천자 입력은 18∼22일 각 고등학교가 원서접수 사이트에 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