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잠’이 공개 첫 날 8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잠’은 6일 7만9435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전날까지 1위르 달리던 ‘오펜하이머’(1만9831명)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작품은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호러스릴러물이다. 현수가 잠에 들면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깨어나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수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현수의 이상 행동이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이 현수를, 정유미가 수진을 연기했으며 신인 유재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잠’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7일 오전 7시 현재 ‘잠’ 예매 관객수 약 6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오펜하이머’로 약 3만6600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