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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터뷰 의혹’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검찰 출석

입력 | 2023-09-07 09:55:00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9.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인터뷰의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1억6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 등)를 받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허위 인터뷰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신 전 위원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나오라고 통보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과 만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만났고 담당 검사가 커피를 주게 하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 녹취 파일은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신 전 위원장이 자문위원으로 있는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 씨로부터 책값 명목으로 받은 1억 6500만 원을 허위 인터뷰의 대가로 보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