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수수자를 특정하기 위해 7일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진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오전부터 송 전 대표 보좌진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20명 가량의 명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수수 의원들을 특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