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경기 중 파울 타구 맞는 불운 올 시즌 30경기 타율 0.179, 6홈런 11타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최지만(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발 골절 부상을 입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오른발 골절 부상을 당했다”며 “이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대형 악재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경기에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았고,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정규시즌이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아 회복이 더딜 경우 이번 시즌 내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최지만에게는 깊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
긴 재활을 마치고 7월 8일 빅리그로 돌아온 그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2일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 합류 후 7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지난달 15일 왼 갈비뼈 염좌로 또 다시 IL에 올랐다.
갈비뼈 부상을 털어낸 그는 재활 경기 출전을 시작하며 빅리그로 돌아올 준비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 복귀를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최지만은 올해 30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179, 6홈런 11타점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