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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경기 시작했는데 또 부상…최지만, 발 골절 진단

입력 | 2023-09-07 11:25:00

재활 경기 중 파울 타구 맞는 불운
올 시즌 30경기 타율 0.179, 6홈런 11타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최지만(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발 골절 부상을 입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오른발 골절 부상을 당했다”며 “이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대형 악재다.

지난달 왼쪽 갈비뼈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최지만은 전날 재활 경기 출전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 경기에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았고,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정규시즌이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아 회복이 더딜 경우 이번 시즌 내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최지만에게는 깊은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개막을 맞은 최지만은 4월 16일 아킬레스 부상으로 IL에 등재됐다.

긴 재활을 마치고 7월 8일 빅리그로 돌아온 그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8월2일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 합류 후 7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지난달 15일 왼 갈비뼈 염좌로 또 다시 IL에 올랐다.

갈비뼈 부상을 털어낸 그는 재활 경기 출전을 시작하며 빅리그로 돌아올 준비했다. 현지 매체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 복귀를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또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최지만은 올해 30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179, 6홈런 11타점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