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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덕’ 사로잡은 콜렉팅 포토카드… 출시 6일 만에 70만 팩 팔렸다

입력 | 2023-09-07 11:41:00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K리그 파니니 카드’가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카드’가 지난 1일 정식 출시한 K리그 파니니카드가 6일 만에 70만팩(1팩당 2장)이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상품으로, 이탈리아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축구 포토카드다. K리그 인기 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K리그 파니니카드는 출시 직후 판매수량 기준 세븐일레븐 전체 상품 순위 베스트 3위 내에 올랐다. 가장 많이 팔린 점포는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근의 세븐일레븐 인천스타힐스점이다. 현재까지 총 800팩 이상의 카드가 판매됐으며, 특히 홈팀 경기가 있던 지난 2일에만 6천200팩이 판매됐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의 세븐일레븐의 완구류 상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했다.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는 제품인 만큼, 생활권을 벗어난 세븐일레븐까지 찾아가는 고객들이 많아져 브랜드 로열티를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이번 K리그 파니니카드는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프로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며 “K리그 파니니카드로 축구팬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선사하면서 향후 소장가치도 높은 굿즈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