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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철 단국대 신임 총장 “단국 혁신 5.0시대 열어갈 것”

입력 | 2023-09-07 17:42:32

안 총장, 제19대 총장 취임…“단국대만의 혁신 DNA 키워”
‘재정기반 확충’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핵심 전략 추진





안순철 단국대 제19대 총장 취임식이 7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장충식 명예 이사장과 장호성 이사장, 이상배 총동창회장 등 대학 관계자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정춘숙 국회의원, 김욱 배재대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재정 악화 등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 단국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단국 혁신 5.0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 총장은 ‘단국 혁신 5.0시대’ 구현을 위해 ‘대학 재정기반 확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재정확충을 위해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 △산·학·관·연을 묶는 ‘단국형 산학협력 쿼드’ 구축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확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및 학교 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단국 국제대학 설립 △한국학 전공 신설 등 ‘잘 가르치는 단국대’를 만드는 데 전력한다.
 
안 총장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 후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8월 26일부터 4년이다.
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