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웨일스의 친선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9.8 뉴스1
웨일스와 비긴 한국 축구대표팀이 대체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 김승규(알샤밥)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부임한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2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오는 13일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손흥민은 프리롤 역할을 맡아 부지런히 전방과 중원, 좌우를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0분에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 한국의 유일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김민재, 정승현, 김승규는 단단한 수비로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전방을 향한 롱패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김승규는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2차례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명 제외한 선수단은 평점 6점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웨일스에서도 무실점을 이끈 3명의 중앙 수비수 벤 데이비스(토트넘), 조 론돈(리즈), 크리스 메팜(본머스)가 7점을 기록했다. 해리 윌슨(풀럼), 네이선 브로드헤드(입스위치), 데이비드 브룩스(본머스)가 평점 7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