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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인서울’ 하려면…“9월 모의평가 기준 최소 193점” 추정

입력 | 2023-09-08 10:12:00

종로학원, 9월 모평 가채점 토대 지원 가능선 추정
의대 지원하려면…서울대 294점, 연세대 293점 등
경영학과 지원선…서울대 285점, 고려·연세 278점




2024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로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이번 9월 모의평가 기준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를 합쳐 최소 193점이 필요하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6일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을 토대로 예상한 정시 지원 가능 점수대를 8일 발표했다.

국어·수학·탐구(2과목) 영역의 원점수 합과 영어는 최소 2등급을 확보한다는 기준 하에 지원 가능선이 추정됐다.

우선 ‘인서울’(서울권 대학 진학) 가능 점수대는 인문계열 193점, 자연계열 200점을 최저선으로 예상했다.

서울권 주요 대학의 의대 지원 가능선은 서울대 294점, 연세대 293점, 고려대 292점 등으로 추정했다. 약대의 경우 서울대 275점, 연세대 270점, 중앙대 267점, 경희대 266점, 동국대 262점 등으로 예상됐다.

경영학과 지원 가능선은 서울대 285점, 고려대와 연세대 278점, 성균관대(글로벌경영) 268점, 서강대 267점 등이었다.

첨단학과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6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261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259점, 중앙대 AI학과 254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같은 정시 지원가능 점수대는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참고 자료가 된다. 한 대학·학과라도 수시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는 정시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학과보다 상향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변수, 이과학생 증가, 서울대 과학탐구Ⅱ 지정 폐지에 따른 과학탐구Ⅰ·Ⅱ 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 발생 등 여러 종합적 변수를 고려해 수시 원서 지원전략을 최종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는 오는 11~15일 동안 실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