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9.5/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인도 측 파란데카 팔람기지 부대장, 찬드라 셰카르 전자정보통신부 국무장관, 다스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푸리 의전장 대행의 영접을 받으며 전용기에서 내렸다. 우리 측에서는 장재복 주인도대사 부부가 영접 인사를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박3일간 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중 ‘하나의 지구’,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기후위기 극복,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10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간디 추모공원’을 방문한다.
10일 G20일 일정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 인구수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여러나라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전도 이어간다.
(뉴델리·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