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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수축산물 ‘반값’… 쏠쏠한 경품 추첨까지

입력 | 2023-09-11 03:00:00

[한가위 남도의 情]
해남미소



해남군 특산품으로 구성된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선물세트.


‘땅끝’으로 유명한 전남 해남은 전체 면적(1031㎢)의 3분의 1가량(351㎢)이 농경지다. 해남 땅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여서 배추, 고구마 등이 잘 자란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김, 전복 등 질 좋은 해산물이 많이 난다.

해남군이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수 농수축산물 특별 할인 행사를 연다. 이달 한 달간 72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137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명절 기간에만 판매하는 해남미소 명품꾸러미 선물 세트는 매번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곱창김, 멸치, 유기농 잡곡, 함초소금, 다시마, 찹쌀, 감말랭이, 작두콩차 등으로 세트를 꾸린다. 8개 품목으로 구성된 1호 선물세트는 3만5000원, 2호(9개 품목)는 5만 원, 3호(13개 품목)는 7만 원, 4호(15개 품목)는 10만 원이다. 30개 이상 대량 주문할 경우 품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청정 쌀, 잡곡 세트, 한우, 한돈, 김, 생선, 전복, 김치, 장류, 한과, 고구마 등 품목도 할인 판매한다.

해남미소 회원에게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양파, 감자, 마늘, 계란 상품의 20% 할인 쿠폰(최대 2만 원)을 매주 1회 지급한다. 행사 기간에 구매 총액이 가장 많은 고객 50명을 선정해 20만 원부터 3만 원까지 해남미소 상품권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30명은 해남고구마 5㎏(2만3000원 상당)을 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청정 해남의 우수한 농수 특산물로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