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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 8시즌 연속 150안타 달성…KBO리그 역대 최초

입력 | 2023-09-09 15:06:00

NC 다이노스 손아섭. 뉴스1 DB


NC 다이노스의 손아섭(35)이 KBO리그 역대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손아섭은 9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 한방으로 시즌 150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롯데 시절이던 2016년부터 8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8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것은 손아섭이 처음이다.

앞서 은퇴한 박용택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는데 손아섭이 이를 넘어섰다.

손아섭은 이 안타로 시즌 200루타도 채웠다. 2013년부터 11시즌 연속 200루타로, 이대호(2005~2011, 2017~2020)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손아섭은 내년 시즌에도 200루타를 기록하면 역대 최초로 12시즌 연속 200루타를 달성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개인 통산 2379안타로 박용택(2504안타)에 이어 통산 2위에 올라있는 손아섭은 현재의 페이스라면 내년 통산 최다안타 경신도 노려볼 만 하다.

한편 NC는 4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