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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쌍둥이 김유재·김유성,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

입력 | 2023-09-09 17:46:00

김유재, 튀르키예서 열린 3차 대회 동메달
동생 김유성, 태국 1차 대회서 은메달 획득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인 김유재-김유성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유재(평촌중)가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김유재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36, 예술점수(PCS) 57.96, 감점 2점으로 118.32점을 획득했다. 김유재는 전날 쇼트 프로그램 65.33점을 합산해 최종 총점 183.65점으로 출전 선수 34명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8월 2022~2023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유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본인의 2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재는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김유성(평촌중)의 쌍둥이 언니다.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입상했다.

동생 김유성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출전 선수 31명 중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65.98점)를 차지했던 윤서진(목일중)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09.79점을 기록하며 최종 총점 175.77점으로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75.67점)를 차지한 서민규(경신중)가 출전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