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1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 투쟁 천막에서 자리에 누워있다. 2023.9.10/뉴스1
이 대표는 단식 11일째를 맞는 10일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자리를 깔고 누웠다. 단식을 시작한 이 대표가 농성장 안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은 11일 만에 처음이다.
단식 11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단식 투쟁천 막에서 자리에 누워있다. 2023.9.10/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홍성국, 이용빈(왼쪽) 의원 등이 방문한 중에 자리에 누웠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 갈무리
이 대표는 지난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던 중 건강 문제를 호소했고, 조사는 약 8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께 중단됐다. 검찰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오는 12일 재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의 대응은 없는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3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 선언과 함께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