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현지 시간) 단체로 헌혈에 나선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 소속 모로코 국가대표인 아슈라프 하키미(25)도 “가능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혈을 해야 한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X에 헌혈 사진을 공유했다.( 아슈라프 하키미 X 캡처)
“가능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혈해야 합니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로코 강진 이틀째인 9일(현지 시간)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 아슈라프 하키미(25·파리 생제르맹 소속)가 자신이 헌혈하는 사진을 X(옛 트위터)에 올리며 함께 올린 글이다. 모로코 축국 국가대표팀 전원도 이날 헌혈하며 각각의 사진과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렸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한 이후 모로코 국가대표팀은 국가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와 한 팀에서 뛰고 있는 하키미는 그 중에서도 최고 스타로 꼽힌다.
이지윤기자 asa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