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추계방식 민간 협업 필요”
올해 세수 부족분이 60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정부의 재추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세입 예산의 15%에 달하는 수치로 현행 세수 추계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 세제실은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조4000억 원 줄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연간 60조 원에 달하는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세수 부족분이 60조 원이라고 가정하면 기존 세입 예산 400조5000억 원 대비 15%가량 오차율을 기록하게 된다.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7.8%, 13.3% 오차가 발생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오차율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