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을 느낀 뒤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던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오타니는 이후 7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그래도 다행히 오타니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오타니도 다시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큰 이상이 없다면 오타니는 12일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필 네빈 감독은 11일 “오타니가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밝힌 뒤 “어제 타격 훈련을 지켜봤는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8월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회 투구 도중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했는데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10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맹활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