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희망 돌싱남녀 516명 대상 설문조사 남성은 32% '퍼온 글 계속 자주 보낼 때' 여성 33% '시도 때도 연락해 오면' 응답
재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다 돌싱 남성은 상대가 ‘퍼온 글을 계속 자주 보내면’, 여성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하면’ 교제를 진전시킬 의사가 사라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가 소통상 어떤 문제점을 드러냈을 때 교제가 더이상 진전되기 힘드냐’는 질문에 남성의 31.8%는 ‘퍼온 글을 계속 자주 보낼 때’, 여성의 33.3%는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면’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성은 ▲장시간 통화, 25.5% ▲시도 때도 없이 연락, 19.0% ▲간 보기식 연락, 1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퍼온 글 계속 자주 보내기, 26.4%) ▲간 보기식 연락, 17.1% ▲밤중 연락, 15.1%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은 이어 ▲호구로 여김, 25.2% ▲일방적인 대화, 21.3% ▲누추한 행색, 14.7%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섣부른 스킨쉽 시도, 28.7% ▲누추한 행색, 24.0% ▲호구로 여김, 12.0% 순으로 나타났다.
극복하기 힘든 재혼 장애물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자녀’와 ‘재혼 후 역할’이라고 답했다.
남성의 31.8%와 여성의 27.1%가 ‘자녀’라고 답했으며, 남성의 26.7%와 여성의 30.6%가 ‘재혼 후 역할’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종교’라는 응답이 17.1%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취향’이라는 응답이 19.4%로 뒤를 이었다. 4위로는 남성 16.3%, 여성 14.3%의 비율로 ‘정치 성향’이 꼽혔다.
힌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