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스위스 세계컬링총회 당시 모습. 대한컬링연맹 제공
대한컬링연맹은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 세계컬링총회(World Curling Congress)’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컬링연맹(WCF)의 가장 권위 있는 회의체인 이번 총회에서 △세계연맹회장 및 임원 선출 △대륙별 회장 선출 △세계선수권 개최지 선정 △컬링 정책 및 규정 개정 △올림픽 지역 예선 일정 등을 협의한다.
세계컬링연맹 임원 및 70여 개국 연맹 회장 등 세계 컬링계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마지막 날인 15일 환송 만찬에는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이 참여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 중인 한국체육의 발전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2024 강원 겨울 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 컬링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스포츠 외교전도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