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의 세계유산 고인돌 유적의 2차 시굴조사 과정 중 신규 고인돌 등 다수의 유구가 추가 확인됐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고인돌이 집중 분포된 범위에 대해 시굴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면적 12만6000㎡ 중 5코스 일원의 6만5000㎡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고인돌 171기와 별개로 신규 고인돌 5기, 석곽 2기, 석실 1기, 석렬 10기, 구상유구 10기, 수혈 13기, 소성유구 2기, 토광묘 1기, 배수로 1기 등 총 45기의 유구가 추가 확인됐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일의 선사시대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세계 고인돌 연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