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임시현 동메달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올해 최고 궁사를 가리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발렌시아(멕시코)에게 세트스코어 6-2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강채영은 통산 두 번째로 파이널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월드컵 개인전 성적으로만 집계되는 월드컵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출전한다. 종목별 동일 국가 선수의 출전은 2명으로 제한한다.
준결승에서 발렌시아에 패한 임시현(한국체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웃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선 이달 초 정몽구배 대회 우승자 이우석(코오롱)이 결승에 올랐지만 세계랭킹 1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게 5세트 접전 끝에 4-6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강채영과 임시현, 이우석은 모두 23일 막을 올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다. 13일 귀국해 마무리 훈련에 돌입하고, 27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