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에 도착한 천안행 급행열차 상부서 연기가 피어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군포시 수도권지하철 1호선 금정역에 도착한 천안행 급행열차 상부에서 연기가 나 승객 약 200명이 환승하는 소동을 빚었다.
11일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쯤 금정역에 도착한 청량리역~천안역행 급행열차 상부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전동열차 탑승객 전원을 대피시켰고, 철도공사 측은 연기 발생 전동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을 9분 뒤 금정역에 도착한 다음 열차로 환승조치했다.
연기는 전동열차 상부 전기공급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철도공사는 해당 전동열차를 기지에 입고 조치 한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