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16·17, 23·24일 진행
지난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회째인 바이오 아카데미는 정상급 석학 강의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바이오 아카데미는 오전에 진행되는 하버드대, 겐트대, 서울대 등 국내외 정상급 석학의 강연을 보호자와 가족, 인솔 교사 등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는 참석 청소년만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사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정상급으로 꼽히는 겐트대 교수들이 추가돼 최첨단 바이오 인포매틱 산업의 흐름을 설명해 준다.
참가 청소년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서모피셔사이언티픽, 보로노이,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싸이티바, EDGC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직접 방문해 첨단 바이오 산업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대상에 따라 9월 16∼17일(1차), 9월 23∼24일(2차)에 나눠 인천글로벌 캠퍼스에서 연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며 온라인(www.bioacademy.co.kr)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세션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수강한 청소년들에게는 인천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준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해외 대학 입학을 위한 추천서도 발급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