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맞춤 인센티브-규제 특례 혜택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은 2025년까지 총 2조2879억 원을 들여 북구 명촌동 일원 68만5800㎡에 조성된다. 전기차 생산 규모는 연간 20만 대, 고용 규모는 약 2000명으로 예상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및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주력 첨단산업을 상징하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이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돼 관련 분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공장 구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