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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강남 학동공원 옆 하이엔드 아파트 후분양

입력 | 2023-09-12 03:00:00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 N40’
전용 84∼176㎡ 29채 분양 중
즉시 입주-청약통장 필요 없어
호텔식 서비스… 3.3㎡당 8000만 원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 중인 ‘브라이튼 N40’ 내부 전경. 신영 제공


서울 강남 한복판에 ‘하이엔드’(초고급) 아파트가 후분양 방식으로 나온다.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신영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초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을 분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영의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처음 적용된 곳이다. 단지는 5개 동(지하 4층, 지상 5∼10층), 총 148채(전용면적 84∼248㎡) 규모다. 전용 84∼176㎡의 모던하우스 140채와 전용 171∼248㎡의 헤리티지 펜트 8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는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지난해 5월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1차 공급됐고, 이번에는 잔여 물량 29채를 ‘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84㎡ 8채 △126㎡ 19채 △176㎡ 2채가 공급 대상이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만큼 입지가 좋다.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내외곽으로의 이동이 쉽고, 단지 뒤로는 약 3만 ㎡ 규모의 학동공원이 펼쳐져 있다. GIA국제학교를 비롯해 유명 사립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고, 도서관이 들어서는 ‘공공문화복합청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가 담당했다. 파리 엘리제궁 개축과 루브르박물관 실내 장식,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본사 사옥 설계 등에 참여했다.

브라이튼 N40은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한국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외관과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조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됐다. 단지 외곽부터 단지 내부, 가구 내부에 걸친 3중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거주자들의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내부도 하이엔드급으로 설계했다. 올해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주거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받았다. 가구 타입에 따라 독일과 이탈리아의 명품 주방가구가 적용됐고, 욕실은 모든 타입에 이탈리아 욕실 브랜드 1위인 ‘제시’ 제품이 도입됐다.

호텔식 주거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영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계열사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특급 호텔식 개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담팀이 공연, 여행, 골프 라운딩 등을 예약해주거나 출장과 사교 모임에 비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공간에 맞는 가구를 추천해주거나 청소,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주거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모든 서비스의 신청과 이용은 관리 데스크와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 라운지, 필라테스 라운지, GX(단체운동)룸 등으로 구성한 ‘웰니스 라운지’, 사교 파티나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프라이빗 라운지’가 조성됐다. 공유 오피스와 미팅룸 등으로 구성된 ‘CEO 라운지’도 도입했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주거 시장을 선도해온 신영의 노하우가 모두 투영된 단지”라며 “최근 강남권에서 평당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어 이번 2차 공급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라이튼 N40은 3.3㎡당 8000만 원대에 분양된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