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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에서 폐지 줍던 노인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입건

입력 | 2023-09-12 07:42:00

경찰 로고./뉴스1 ⓒ News1


8차선 도로에서 폐지를 줍던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운전자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9일 오후 8시경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 8차선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음주나 과속 상태가 아니었으며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B 씨가 나올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