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가 미증시의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0.09% 폭등한 273.58 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도조’가 테슬라 시총에 5000억 달러(약 664조원)를 더할 수 있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도조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다.
조나스는 도조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을 가속할 수 있다며 테슬라가 향후 자율주행(FSD)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제 투자자의 관심은 테슬라의 추가 랠리 여부다. 테슬라는 최근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랠리가 주춤했었다.
그러나 이날 미국증시에는 기술주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그동안 낙폭 과대에 바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개선되고 있어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의 시급성을 크게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US 뱅크의 이코노미스트 롭 하워스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