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양성 인정되면, 선수 생활 끝날 위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
유벤투스 구단은 11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지난 8월20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 결과 국제반도핑조사위원회로부터 사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구단은 다음 절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도 포그바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포그바는 선수 생명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대 4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포그바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천재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친정팀 유벤투스로 복귀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은 도핑 테스트 양성이란 악재까지 겹치며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