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코카인 등 7종 이상 마약 투약 혐의
앞서 법원이 구속영장 기각…불구속 수사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를 소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유씨는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최소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유씨는 지난 6월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유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