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소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아인을 불러 조사 중이다.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졸피뎀, 프로포폴 등 최소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은 5월 19일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같은 달 24일 “(유 씨의)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유아인은 6월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유아인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