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최다골 차 승리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6연승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아우만시우의 아우가르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24 예선 J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예선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6경기 동안 24골을 넣으면서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첫골은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의 머리에서 나왔다. 이나시우는 전반 12분 브르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를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곤살로 하무스는 전반 18분과 전반 34분 연속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 이나시오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에도 포르투갈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2분 디오구 조타가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5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이날 도움만 3개를 작성했다.
5골 차로 달아났음에도 포르투갈의 공격은 계속됐고 히카르도 호르타, 조타, 페르난데스, 펠릭스가 골맛을 보면서 9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선 유로예선에서 아르메니아(2-4 패), 튀르키예(0-2 패)에 연패를 당했던 웨일스는 한국을 상대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라트비아 원정에서 애런 램지의 페널티킥 골과 데이비드 브룩의 골을 묶어 웃었다.
웨일스는 2승1무2패(승점 7?골득실 ?1)가 되면서 아르메니아(승점 7?골득실1)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를 마크 중이다. D조 1위는 아직 4경기만 치른 크로아티아(3승1무?승점 10)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