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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野기재위원들, 與에 “사보임 갈등? 조속한 회의 개최” 촉구

입력 | 2023-09-12 15:09:00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상임위원회 파행 사태 관련해 지미연(국민의힘·용인6) 위원장을 항의방문하고, 조속한 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현(시흥5)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승현(안산4), 최민(광명2), 이병숙(수원12) 의원은 12일 오전 지 위원장을 만나 국민의힘 대표 선출과 사보임 갈등으로 인해 기획재정위원회 회의가 열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내부갈등으로 인해 경기도의회가 파행으로 치닫는 상황을 경기도민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지미연 위원장은 당장 정상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라고 강조했다.

또 “어떤 갈등이 있더라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인 정치의 요체”라며 조속한 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새 대표단이 꾸려짐에 따라 현 대표단과 전 대표단 소속 일부 의원의 상임위가 조정됐다. 이에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상황이다.

상임위 조정이 담긴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은 7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07명 중 101명 찬성으로 의결됐다. 법원에서는 지난달 30일 김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의원이 상임위원 사보임 결정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