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최고 번화가인 시부야 구가 올해 핼러윈 기간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12일 FNN에 따르면 하세베 겐 시부야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를 5류로 이행한 이후 해외 방문자와 시부야 방문객이 매우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하는 사항이 있다”며 “한국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강한 말로 하자면 핼러윈 기간에 핼러윈 목적으로 시부야역 주변에 오지 말라는 뜻”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민간 경비원 100명을 배치해 경찰 등 관계 기관과 경비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